1. 철도청코레일 5x02편성?이라고하면, 이제 그걸 기억하실 분은 얼마 안될 것 같지만;
5x02편성의 인천쪽 선두차인 5002호의 전면 유리는, 한참 오래전부터 사진처럼 행선판 부분이 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게 검정실리콘으로 땜질을 했는지, 왼쪽 십년전 사진처럼 금방 눈에 띄어서 마치 자신의 존재를 자랑하는 듯한 모습으로 운행하곤 했죠;
1~2년이 지나 그 검정 부분은 사라졌지만(右), 그래도 금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길어서 적당히 컷팅

그게 검정실리콘으로 땜질을 했는지, 왼쪽 십년전 사진처럼 금방 눈에 띄어서 마치 자신의 존재를 자랑하는 듯한 모습으로 운행하곤 했죠;
1~2년이 지나 그 검정 부분은 사라졌지만(右), 그래도 금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길어서 적당히 컷팅
물론 평생을 저렇게 다닐 수는 없을거고-_- 존치기간이 길긴 했지만 하여간 언제부터인가 수리가 됐었죠.![]()
야간 막차사진이라 화질 엉망은 ㅈㅅ.
잘 보시면 빛에 반사된 유리가 티없이 매끈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신도색 붙이면서 교체했던 듯?
그렇게 불쌍한 5x02편성도 이제는 상처없이 잘 굴러 다니는구나... 생각하고 다녔는데.다녔는데.
오늘 아침 야간근무를 마감하면서 승강장에서 마주친그대그녀석, 아니 그 편성...뭔가 이상하다?
의정부행으로 반복돌고 다시 내려오는 녀석을 덮쳐서(!) 찍어보니
5x02편성의 반대편 선두차 5102호.
뭔지 잘 안보이시죠?
줌으로 찍은 사진을 크롭해서 보면
......이거뭐야.
이번엔 반대편의 열번표시기 부분의 유리가 금이 갔습니다. 이전 5002호처럼 한줄로 크게(!) 간 금이 아니라 아래부터 퍼져나간 금인걸 보니, 천상 열차에 날아든 무언가에 맞은 것 같군요.
(아 제발 차지나가는데 돌던지지 말라고... 그나마 정도가 약해서 안깨지고 저정도로 끝난 듯)
십년만에 또 마빡에 상처입고 반창고붙이고 다니게 된 5x02편성... 참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_-
그것도 이번에는 실리콘 성형(?)도 못하고, 처량하게 셀로판테이프 신세네요;;; 저거 동부본부에서 얼른 갈아주려나?
2. 카페객차
"십수년전에 폐 객차/전동차를 활용한 카페 등이 유행했었다"라는 간단한 명제는 일단 달아놓고,
그것들이 인천에도 두어 량 들어와서 도처에 서 있어서, 보러가겠다고 사진도 찍고 왔던 추억도 있습니다만 ^.^
얼마전 문득 그네들이 생각이 나서, 아직도 남아있는지 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헛걸음하지 않게 + 대세는 로드뷰 겸사겸사 위치와 (로드뷰 촬영당시) 존치 유무를 확인하고 출발.
(그런데 집에다 카메라를 두고 나왔다 ㅅㅂ)
7년간의 세월의 변화에 이녀석들도 고스란히 남아있기는 힘들었나 봅니다.
예전에는 "서울역직통" 행선도 보였고, 저 노란색이 철도청 구CI도색의 흔적이 남은거라 그나마 괜찮았었는데
이제는 전면은 현수막으로 가려버리고, 그 도색 또한 이상한 색으로 떡칠을 해버려서 참 이상할 따름입니다.
![]()
옆사람 말을 빌리자면, 뭐 거의 이런 수준(......)
...라기보다, 맹바기 GRYB의 R도색에, 아니 상수 GRB의 산와머니 쌈장LS/116 재도색질에 가깝다고 해야겠습니다
(독설남발)
3. 메트로 111편성
99년 이후 구 107편성 조성.
2002년 2월 22일 안갯속 모타카와 ㅅㅂㅋ.재생불가.
거의 3년가까이의 공백이 지난 2004년 말
신조차량 도입으로 새로운(?) 111편성으로 재탄생 운행시작.
이상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現 111편성의 이력입니다만.
이런수준.
현재는 잘 운행하고 있지만... 법정내구연한 25년에 따른, 제일 오래된 89년산의 2014년 시기도래가 문제입니다.
10량 중 5량을 버려야 하는 거라면, 과연 이 111편성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1안 - 25년 못채운 것에 아깝다고 하지 말고 싸그리 폐차해 버리고, 6개편성 새로 사 온다.
2안 - 25년에 얽매일 필요 뭐 있는가. 잘 고쳐서 몇년 더 쓰자.
우선 이 2개의 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만, 최근의 서울메트로 추진성향을 봤을 때는 1안이 제일 유력시합니다.
2~3호선에서 내구연한 4~5년 차이는 과감히 무시한 채 통일된 편성을 맞추는 데 중점을 맞췄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건 4~5년 차이가 아닌 10년~15년, 내구연한 절반의 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더 쓰자니, 이제는 그 차이가 너무 길어서 어떻게 얼마만큼 더 쓸지도 애매해지는 겁니다.
저항편성이 1편성만 남을 테니 차량운용도 애로사항이 발동할 테구요.
다시 말하자면 위의 1안처럼 111편성은 폐차되고 2014년경 1호선 6개편성 신조차가 들어올 가능성이 제일 크지만,
아무래도 지지리궁상 아끼는(믕?) 개인 성격상 10년만 쓰고 버리기는 아까워요 T.T
그래서!
버릴 건 버리고, 신조 5~6량만 따로 조성해서 2호선 지선에서 적당히 더 굴리면 안되나요, 네?
① 구동차(M)만 남겨서 조성할 경우 운전실 개조(M→Mc), 4량 풀M 편성으로. 성수지선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지선에 1편성 남은 '93 개조저항차의 폐차 이후로 6년간이나 더 쓸 수 있습니다. 물자절약!
② 89년산 중에 중간차 4량 폐차, 선두차만 10년 더 쓸 수 있게 남기고 그렇게 남은 6량으로 신정지선 운용 가능!
이 경우에는 복잡한 개조 필요 없이, 그저 내외부 도색개조만 하고 굴리면 되니 얼마나 편해요 :)
이래저래 아까운 계륵이 되어버린 111편성 어쩌누... 라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자기전 한참을 고민해 봤습니다 :)
옆나라를 보면 JR동일본은 십몇년만 굴려고 버리고 새로 사오고--'' 이번에 E1/E4도 조만간 버리기로 결정했다죠.
그와는 반대로 JR서일본은 우려먹고 뜯어고쳐서 40년 길게도 우려먹고. 중고만 쓰는 지방 사철도 다수 있고.
참 어느 편을 들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이런거 계획한다고 메트로에서 떡이 나오냐 코레일에서 상장을 주냐 앙

야간 막차사진이라 화질 엉망은 ㅈㅅ.
잘 보시면 빛에 반사된 유리가 티없이 매끈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신도색 붙이면서 교체했던 듯?
그렇게 불쌍한 5x02편성도 이제는 상처없이 잘 굴러 다니는구나... 생각하고 다녔는데.다녔는데.
오늘 아침 야간근무를 마감하면서 승강장에서 마주친
의정부행으로 반복돌고 다시 내려오는 녀석을 덮쳐서(!) 찍어보니

뭔지 잘 안보이시죠?
줌으로 찍은 사진을 크롭해서 보면

이번엔 반대편의 열번표시기 부분의 유리가 금이 갔습니다. 이전 5002호처럼 한줄로 크게(!) 간 금이 아니라 아래부터 퍼져나간 금인걸 보니, 천상 열차에 날아든 무언가에 맞은 것 같군요.
(아 제발 차지나가는데 돌던지지 말라고... 그나마 정도가 약해서 안깨지고 저정도로 끝난 듯)
십년만에 또 마빡에 상처입고 반창고붙이고 다니게 된 5x02편성... 참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_-
그것도 이번에는 실리콘 성형(?)도 못하고, 처량하게 셀로판테이프 신세네요;;; 저거 동부본부에서 얼른 갈아주려나?
2. 카페객차
"십수년전에 폐 객차/전동차를 활용한 카페 등이 유행했었다"라는 간단한 명제는 일단 달아놓고,
그것들이 인천에도 두어 량 들어와서 도처에 서 있어서, 보러가겠다고 사진도 찍고 왔던 추억도 있습니다만 ^.^
얼마전 문득 그네들이 생각이 나서, 아직도 남아있는지 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헛걸음하지 않게 + 대세는 로드뷰 겸사겸사 위치와 (로드뷰 촬영당시) 존치 유무를 확인하고 출발.
(그런데 집에다 카메라를 두고 나왔다 ㅅㅂ)

예전에는 "서울역직통" 행선도 보였고, 저 노란색이 철도청 구CI도색의 흔적이 남은거라 그나마 괜찮았었는데
이제는 전면은 현수막으로 가려버리고, 그 도색 또한 이상한 색으로 떡칠을 해버려서 참 이상할 따름입니다.

옆사람 말을 빌리자면, 뭐 거의 이런 수준(......)
...라기보다, 맹바기 GRYB의 R도색에, 아니 상수 GRB의 산와머니 쌈장LS/116 재도색질에 가깝다고 해야겠습니다
(독설남발)
3. 메트로 111편성

2002년 2월 22일 안갯속 모타카와 ㅅㅂㅋ.재생불가.
거의 3년가까이의 공백이 지난 2004년 말
신조차량 도입으로 새로운(?) 111편성으로 재탄생 운행시작.
이상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現 111편성의 이력입니다만.
1011 | 1111 | 1211 | 1311 | 1411 | 1511 | 1611 | 1711 | 1811 | 1911 |
Tc | M 99신조 | M' 99신조 | T 89 | M 89 | M' 89 | T 89 | M 04신조 | M' 04신조 | Tc |
이런수준.
현재는 잘 운행하고 있지만... 법정내구연한 25년에 따른, 제일 오래된 89년산의 2014년 시기도래가 문제입니다.
10량 중 5량을 버려야 하는 거라면, 과연 이 111편성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1안 - 25년 못채운 것에 아깝다고 하지 말고 싸그리 폐차해 버리고, 6개편성 새로 사 온다.
2안 - 25년에 얽매일 필요 뭐 있는가. 잘 고쳐서 몇년 더 쓰자.
우선 이 2개의 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만, 최근의 서울메트로 추진성향을 봤을 때는 1안이 제일 유력시합니다.
2~3호선에서 내구연한 4~5년 차이는 과감히 무시한 채 통일된 편성을 맞추는 데 중점을 맞췄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건 4~5년 차이가 아닌 10년~15년, 내구연한 절반의 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더 쓰자니, 이제는 그 차이가 너무 길어서 어떻게 얼마만큼 더 쓸지도 애매해지는 겁니다.
저항편성이 1편성만 남을 테니 차량운용도 애로사항이 발동할 테구요.
다시 말하자면 위의 1안처럼 111편성은 폐차되고 2014년경 1호선 6개편성 신조차가 들어올 가능성이 제일 크지만,
아무래도 지지리궁상 아끼는(믕?) 개인 성격상 10년만 쓰고 버리기는 아까워요 T.T
그래서!
버릴 건 버리고, 신조 5~6량만 따로 조성해서 2호선 지선에서 적당히 더 굴리면 안되나요, 네?
① 구동차(M)만 남겨서 조성할 경우 운전실 개조(M→Mc), 4량 풀M 편성으로. 성수지선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지선에 1편성 남은 '93 개조저항차의 폐차 이후로 6년간이나 더 쓸 수 있습니다. 물자절약!
② 89년산 중에 중간차 4량 폐차, 선두차만 10년 더 쓸 수 있게 남기고 그렇게 남은 6량으로 신정지선 운용 가능!
이 경우에는 복잡한 개조 필요 없이, 그저 내외부 도색개조만 하고 굴리면 되니 얼마나 편해요 :)
이래저래 아까운 계륵이 되어버린 111편성 어쩌누... 라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자기전 한참을 고민해 봤습니다 :)
옆나라를 보면 JR동일본은 십몇년만 굴려고 버리고 새로 사오고--'' 이번에 E1/E4도 조만간 버리기로 결정했다죠.
그와는 반대로 JR서일본은 우려먹고 뜯어고쳐서 40년 길게도 우려먹고. 중고만 쓰는 지방 사철도 다수 있고.
참 어느 편을 들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