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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NT의 hagano:ハガノ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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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하네1304(クハネ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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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번 여행의 메인 이벤트? 위치는 아키하바라 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아키하바라 워싱톤호텔.
보통의 비즈니스호텔이지만, 아키바의 오덕매니아와 걸맞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호텔방 앞. 보통의 1304호실이라고 보일지 모르지만, 뭔가 クハネ1304 라고 명판이 붙어있네요.
(일본 국철의) 차량형식 표기에 따르면, 쿠(ク)는 제어차-운전대 붙은, 하네(ハネ)는 B침대차의 의미이니까


침대가 있는 방(은 당연하지만;) 그것도 철도모형이 달릴 수 있는 디오라마 레이아웃과 제어기가 있는 특별한 방입니다.

다시 말해서, 철도모형을 좋아하는 매니아는 여기에 묵으면서 자기가 굴리고 싶은 모형을 굴리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것!
일본 매니아 문화의 중심에, 철도교통의 중심지에 철도 모형도 많이 팔고 있는 아키바에서는 참 의미 있는 곳입니다.
운전대의 컨트롤러로 N게이지 철도모형의 진행방향이나 속도를 바꿔가면서 달리게 할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저거 TOMIX 컨트롤러=혹은 파워유니트/파워팩, 하나에 정가 2만엔 가까이 하는 고급사양의 컨트롤러라지요
사실은 저거보다 더 비싼, 경적소리 문열리는 소리도 나는 이런저런 기능이 있는 모델도 있는듯;;)
전문 디오라마 제작회사(DDF)가 제작한, 주위의 아키하바라를 중심배경으로 훌륭한 디오라마가 펼쳐져 있습니다.
왼쪽이 도쿄타워, 오른쪽이 스카이트리. 야간조명도 켜서 볼 수 있어요~
4개의 순환선이 있어서, 각기 4편성의 열차를 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일부러 가져간 3+1종류의 모형을 굴렸죠^^
(아니면 방안의 모형을 2천엔에 렌탈해서 굴릴 수도 있습니다. 신간선 야마노테선 주오선 조반선 등의 일부 모델 구비)

그중에서도

가진 것중에 제일 귀여운 아카베에 전철(あかべぇ電車)의 주행장면입니다 ^^ 블로그에서 몇 번 소개했던 485계.

이 이벤트의 준비/예행연습을 위해 한달 전부터 바다건너 레일세트를 사고 연습을 했던 거죠 :)
이벤트를 도와 주신 분께 다시 감사드리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도호쿠신간선 게이힌도호쿠선 야마노테선 각각의 차량을 볼 수 있습니다.

상세한 리뷰글이 아니라 사진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만--'
우선 평범한 크기의 트윈베드룸에 큰 디오라마와 살짝 작은 침대를 넣은 방이라 조금 좁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신 욕실은 최소사이즈의 유닛배스보다는 넓은 게 다행?
그리고 모형 레이아웃만 있는 줄 알았는데(+렌탈용 모형 쇼케이스), 철도/철도모형 관련 책과 DVD, 그리고 보통 방에는 없는 DVD플레이어도 붙어있어서 이런저런 철도매니아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1박 가격은? 호텔에 문의하세요 ^.^
물론 보통때 왜국 여행시 묵는 1박 비용보다는 비싸니 모형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을 내리시기를 (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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